치앙마이에서 실제로 한 달 살아봤어요!

 



떠나기 전엔 두렵고 막막했어요. 태국, 그것도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라는 도시에서  
한 달을 살아보겠다고 결심한 건 솔직히 충동적이었거든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다시 가고 싶어요!”   

지금부터 제가 직접 치앙마이에서 한 달 동안 살면서 겪었던 현실적인 이야기,  
비용부터 숙소, 먹거리, 문화까지 모든 걸 솔직하게 알려드릴게요!


  

치앙마이에서 실제로 한 달 살아봤어요!

 

1. 첫 인상과 도시 분위기

 

치앙마이에 도착한 첫날, 공항 문을 나서자마자 느껴진 건 ‘따뜻함’이었어요.  
기온도 따뜻했지만, 사람들의 미소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생각보다 도시는 조용하고, 평화롭고, 커피숍과 코워킹 스페이스가 많았어요.  
‘살기 좋은 동네’란 표현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곳이더라고요.

무엇보다 치앙마이는 디지털 노마드 천국답게, 외국인들도 많고 영어도 꽤 통했어요.

 

 

2. 숙소 선택과 가격

 

에어비앤비에서 ‘님만해민지역 스튜디오 아파트를 한 달 55만 원에 빌렸어요.  
와이파이 빠르고, 세탁기 있고, 건물 1층엔 카페까지! 완전 만족했죠. 
장기 렌트라면 ‘Agoda’나 ‘Facebook 그룹’을 통해 직거래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지역별 숙소 특성은 이래요:
- 님만해민: 트렌디하고 카페 많은 동네
올드타운: 관광지 근처, 로컬스러운 분위기
산띠탐: 현지 느낌 가득한 조용한 주거지

 

 

3. 하루 일과와 루틴

 

일상은 이랬어요:


- 오전 8시: 근처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간단한 업무
- 오전 11시: 현지 마켓 산책 & 과일 사기
- 오후 2시: 숙소 복귀, 쉬거나 책 읽기
- 오후 5시: 마사지 받고 로컬 식당 탐방
- 저녁 8시: 나이트마켓에서 저녁 또는 님만 거리 산책

이렇게 느긋하면서도 균형 잡힌 하루를 보낸다는 게 얼마나 큰 힐링인지..

 

 

4. 현지 식사와 식비

 

치앙마이는 정말 밥값이 저렴해요!  
현지 식당에서 팟타이 하나가 2천~3천 원이면 충분해요.  


제가 자주 갔던 메뉴는:


- 팟타이, 쏨땀, 카오쏘이 (북부 특산 국수)
- 망고스틴, 용과 등 현지 과일 
- 님만 거리 카페 브런치 (7천~1만 원 수준)

한 달 식비는 외식만 해도 15만~20만 원이면 넉넉했어요!

 

5. 교통수단과 생활 팁

 

 

치앙마이의 교통은 그랩(Grab) 앱 하나면 끝이에요!  
오토바이 택시부터 일반 택시, 배달까지 다 가능하죠.  

그리고 ‘썽태우’라고 하는 빨간 트럭택시도 자주 타요.  
가격 흥정은 필수지만, 짧은 거리는 30바트(약 1,200원) 정도면 충분!

팁:
- 데이터 유심은 공항보다 현지 세븐일레븐에서 AIS 구입 추천!
- 현지 마트는 ‘빅씨(Big C)’, 과일은 시장이 싸고 신선해요!

 

 

6. 문화 체험과 커뮤니티

 

치앙마이는 ‘사원 도시’답게 사원 투어만 해도 하루가 모자라요.  
왓프라탓 도이수텝, 왓체디루앙 꼭 가보세요.   

또, ‘Yoga Tree’나 ‘Punspace’ 같은 코워킹 스페이스에서는  
다양한 워크숍과 영어 모임이 자주 열려요. 

저도 명상 클래스 들었는데 진짜 좋았어요!

 

 

7. 총 비용 정리와 다시 가고 싶은 이유

항목 월 비용 (평균)
숙소 55만 원
식비 20만 원
교통비 7만 원
여가 활동 10만 원
기타 ( 보험, 유심 등 ) 8만 원
총합계 100만 원 ~ 120만 원

 

 

이 금액으로 해외에서 한 달을 살아볼 수 있다는 게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자연, 여유, 물가, 안전성, 커뮤니티 모든 게 다 갖춰진 곳,

다시 간다면 전 주저 없이 치앙마이를 택할 거예요!

여러분이라면 치앙마이에서 어떤 하루를 보내고 싶으신가요?

아침에 커피 한 잔 하며 조용히 책 읽는 하루?  
아니면 사원 순례와 마사지, 나이트마켓까지 꽉 찬 하루?  
‘나만의 치앙마이 루틴’ 상상해보시고 꿈꿔 보세요.


치앙마이에서 실제로 한 달 살아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