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아동 유괴의 새로운 위협 요소


온라인 공간에서 우리 아이를 지키는 법

오프라인보다 더 가까이, 더 조용히 다가오는 범죄.  
디지털 시대, 아동 유괴는 이제 낯선 골목이 아닌 스마트폰 화면에서 시작됩니다.  
실제 사례들은 충격적이었고, 동시에 경각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디지털 공간에서 아동을 노리는 새로운 위협 요소들과 예방법을 깊이 있게

짚어보겠습니다.

목차

1. SNS 친구 맺기 통한 접근 (인스타그램, 틱톡 등)
2. 게임 내 채팅 기능 활용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
3. 오픈채팅·DM 통한 유인 (카카오톡, 디스코드 등)
4. 유튜브 댓글·영상 유도 (페이크 키즈 콘텐츠 포함)
5. 딥페이크·가짜 신분 도용한 신뢰 확보

1. SNS 친구 맺기 통한 접근

최근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어린 이용자가

급증하며, 가해자들은 “친구가 되고 싶어요” 또는 “팬이에요”라는 메시지로

접근합니다.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사진 교환 요청이나, 오프라인

만남을 유도하기도 해요. 아이들은 “팔로워 수가 늘면 유명해질 수 있다”는 

말에 쉽게 끌릴 수 있어요.  

✅ 예방법:  
- SNS 계정은 비공개 전환  
- 낯선 사람 DM 차단 기능 활성화  
- 부모가 계정 운영 여부 사전 확인 및 공동 관리  

디지털 시대, 아동 유괴의 새로운 위협 요소

 

2. 게임 내 채팅 기능 활용

아이들이 즐겨 하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포트나이트 등 온라인

게임에는 실시간 채팅 기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친절한 형누나’처럼 

위장한 유괴범이 아이들과 친밀감을 쌓고, 아이템 선물 등으로 신뢰를 

얻어 개인 연락처나 주소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 예방법:  
- 게임 내 채팅 제한 또는 꺼두기  
- 자녀가 게임에서 만난 사람과 실생활에서 연락하지 않도록 교육  
- 부모 계정과 연동해 활동 기록 확인  

3. 오픈채팅·DM 통한 유인

카카오톡 오픈채팅, 디스코드, 텔레그램 등은 누구나 닉네임 하나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동 유인범은 “같이 공부하자, 게임하자, 동물 좋아해?”

와 같은 접근으로 방심을 유도해요. 실제 일부 채팅방은 아동만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어요.  

✅ 예방법:  
- 자녀 스마트폰에 오픈채팅 차단 기능 설정  
- 이상한 대화 내용을 부모에게 바로 알리도록 교육  
- 채팅 앱은 연령 제한이 있는 것만 허용  

4. 유튜브 댓글·영상 유도

아동용 콘텐츠 영상에 “이거 재미있죠? 다음엔 우리 게임해요”, “선물 줄게요,

링크 클릭해보세요” 같은 댓글을 남기거나, 심지어 직접 만든 ‘가짜 아동 영상’을 

통해 관심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명 ‘페이크 키즈 유튜버’가 존재하며, 

일부는 음란물이나 외부 사이트로 유도합니다.

✅ 예방법:  
- 유튜브는 YouTube Kids로 제한  
- ‘제한모드’ 활성화  
- 댓글 비노출 설정 및 시청 기록 주기적 점검  

 


5. 딥페이크·가짜 신분 도용

 

AI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연예인, 친구, 선생님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나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짜 또래 친구’ 계정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어요. 이들은 음성 합성, 사진 위조 등을 통해 신뢰를 얻고, 

사적인 대화를 유도합니다.

✅ 예방법:  
- ‘실제 얼굴·이름이더라도 의심하라’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 영상 통화 전까지 절대 개인정보 공유 금지  
- 가족 간 비상 코드 단어 정하기 (위급 시 신원 확인용)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디지털 예방 수칙

-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앱 목록 정기 점검  
- 가족 공동 디지털 약속 만들기 (예: 개인정보 절대 비공개)  
- 유괴 모의 상황극 연습 (아이와 “이럴 땐 어떻게 하지?” 대화해보기)  
- 낯선 DM, 링크, 선물 제안은 바로 부모에게 알리기  


디지털 공간은 우리 아이들에게 편리함과 재미를 주지만, 동시에 위협 요소도 

함께 숨겨져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통제’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예방

교육입니다. 자녀와 정기적으로 대화하세요. “어떤 사람이 DM 보냈어?”,

게임 친구는 누구야?”와 같은 질문이 큰 보호막이 될 수 있어요.